본문 바로가기
책 리뷰/경제

[책 리뷰] 부자들의 음모 1 : 소확행과 나 자신을 속이는 행위

by 바사 | baza 2021. 2. 14.
반응형

 

안녕하세요. 오늘은 처음으로 경제 책을 들고 왔습니다 :> 바로 '부자들의 음모'라는 책이에요!

 이 책은 제가 최근에 업로드한 책들중에서 읽는 시간이 가장 길었던 책입니다. 거의 1주일이 넘게 붙잡고 있었습니다. 어렵기도 하고 처음 알게 된 내용이 많아서 그랬던 것 같아요. 

 

 그만큼 얻어갈 내용이 많은 책이니 리뷰를 꼭 관심있게 읽어주시면 좋겠습니다 :>

 

 

 

부자들의 음모

로버트 기요사키 / 흐름출판 / 2010

 

책 뒷면 문구 인용 -
"더 열심히 일하고, 더 많이 저축하라"는 말에 속지 마라.
부자들의 달콤한 유혹에 수백만 사람들이 파산하고 있다."

 

 

 

 


 

>> 이 책을 선택한 이유

 요새 재테크에 대한 관심이 많아진 만큼 관련 책이나 영상을 많이 보는 편입니다. '워런 버핏의 주주서한'이라는 책을 읽으려고 하는데, 오빠가 그 책은 너무 어려우니 그것보다 이 책을 먼저 읽으라고 추천해 주어서 읽게 되었어요.

 


>> 책 리뷰 개요

 이 책은 굉장히 얻어 갈 내용이 많은 터라, 한 게시물로는 제대로 정리하기가 어려울 것 같아서 여러번에 나누어 글을 써보려고 합니다. 

 

 돈이나 사회 현상에 대해서 정말 주관적인 생각들이 많이 들어갈 예정이니, 읽고 많이 반박해주시고 의견을 말씀해주세요 :> 피드백은 성장의 발판이니까요! 그럼 바로 '돈'에 대해서 먼저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 돈의 중요성에 대한 생각

 여러분들은 돈이 어느정도로 중요하다고 생각하시는가요? 저는 돈을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친구와 전화를 하며 돈이 인생에서 0~100% 중에서 얼만큼을 차지하는지를 토론한 적이 있었는데, 저는 80%라고 말했습니다.

 

 누군가가 '퍼센트가 너무 높지 않냐', '돈에 미쳤다', '인생을 너무 돈으로만 생각한다' 라고 보실 수 있겠지만 저는 그것이 현실이라고 생각합니다.

 

By Gerd Altmann

 

 우리가 누리고 있는 것 거의 대부분이 돈으로 시작할 수 있기 때문이죠.

 

 저는 돈이 많다고 절대적으로 행복하진 않지만, 돈이 극도로 없는 상태가 된다면 필연적으로 불행하다고 생각하거든요. 

 

 내가 부양해야 할 가족이 있는 상황에서은 하늘만큼 쌓여있고, 끼니도 제대로 챙기지 못한다면 그 상황에서 가족과 친구의 사랑이나 연대감으로 행복할 수 있을까요? 저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 필자의 돈에 대한 생각

저자는 돈에 대하여 이렇게 말합니다. 

 

 

“ '돈을 사랑하는 것이 정말 악의 뿌리일까?' 절대 그렇지 않다. 사람들을 돈에 대해서 어둡고 무지하게 만드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악의 뿌리다.”

 

 

 즉, 돈을 사랑하는 것에 대해서는 결코 문제가 없다고 말하죠.

 

 하지만 저는 현재 많은 사람들이 자신이 돈을 사랑하지 않다며 속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 대표적인 예시가 바로 '소확행'이라고 생각해요. 


>> 소확행에 대하여

 

  이 글을 읽는 분들 중에서도 '소확행'을 긍정적으로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소확행은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의 줄임말이죠. 예를 들어 마카롱 하나를 사먹는 행위는 소소하지만, 행복을 느낀다는 것이죠. 

 

 저는 소확행을 굉장히 부정적으로 보고, 자신을 속이며 우물안에 가두는 생각이라고 봅니다.

 

 의아하다고 생각하시는 분이 많으실텐데, 소확행이라는 말부터 다시 한번 생각해보겠습니다.

 

 하지만 그것이 과연 '확실한 행복'인지를 먼저 의심을 해보겠습니다. 확실한 행복이라면 소소함에서 과하거나 덜한 것 없이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완벽한 행복이라는 뜻으로 생각해보겠습니다.

 

이제 하나의 상황을 가정해보겠습니다.

 

 

 

 지금 소확행을 누리려는 A씨가 허기가 진 채로 까페에 3000원을 들고 평소 좋아하는 간식인 마카롱을 사러갔습니다.

 A씨가 마카롱 한개를 주문하고 3000원을 건네자, 직원이 A씨에게 말합니다.

 

"오늘 이벤트 중인데, 100번째 손님으로 당첨되셨네요. 마카롱 한 박스를 경품으로 드리려고 하는데 어떠세요?"

 

여기서 A씨의 반응은 무엇일까요? 

 

1. "아 정말요? 감사합니다!" 

2. "죄송한데, 저는 오늘 소확행을 누리고 싶어서요. 하나만 주세요."

3. "아..네. (소소함이 깨져버려서 불쾌함을 느낌)"

 

 

 

 A씨는 과연 소확행을 위해, 즉 소소함을 깨지 않기 위해서 2번과 같이 마카롱 한박스를 기꺼이 포기하거나 소소함을 타인이 깨버린 것에 대해서 3번처럼 불쾌해 할까요?

 

 아니겠죠. 저는 대다수에게 예상되는 반응은 당연히 1번이라고 생각합니다.

 

 그것이 확실한 행복이고, 자신이 정말 '소소함' 자체를 즐기는 것을 좋아한다면 그것을 더하거나 오버함으로써 깨고싶지 않아야 맞는 것이죠.

 

 하지만 사람들은 마카롱 하나보다는 두개, 두개보다는 한박스를 원하지만 사실은 자신의 한계속에서 행복을 누리겠다는 속임으로 자신이 작은것에도 행복해 한다며 자신을 속입니다. 

 

마카롱 사진 by Pixabay free photos

 

 물론 정말로 소소함 '자체'를 즐기시거나 경제활동 없이 즐기는 소소함에는 위와 같은 말이 해당되지 않는 말이입니다.

 

 하지만 취미조차 돈이 있어야 시작할 수 있는 현대 사회에서, 저는 과연 자신이 원하는 것이 소소함인지, 풍족함인지 다시 한번 생각해 보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한계는 누가 정했는가

소확행에 대한 제 비판에 이렇게 말씀하시는 분들도 있을 것입니다.

 

"내가 벌 수 있는 한계가 있으니, 그 자체에서 그 정도의 행복을 누리려는 거야"

 

 하지만 그 한계는 누가 정했다고 할 수 있을까요. 저는 그 '한계'라는 것 자체가 나 자신을 가둔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제가 금융지식에 무지했음을 깨닫고 공부하고 배워나가면서, 제가 자신을 우물안에 가두어 돈 많은 사람들에게 지배되어 살아가도록 내버려 두었음을 깨달았습니다. 

 

 일차적으로 금융지식에 대해서 알 수 있는것이 없으니, 우리는 자신의 한계를 규정짓고 그 안에 자신을 가두어 버립니다.

 

 하지만 공부하고 배우고 탐구할수록 우리는 한계를 벗어나 무궁무진한 것을 꿈꾸고 실천해나갈 수 있습니다.

 

 현재의 현실이 각박하고 취업률조차 바닥을 치며 많은 사람들이 실의에 빠져있지만, 그럴수록 많은 사람들이 악착같이 자신을 연마해서 더 나은 삶을 누리게 된다면 좋겠습니다.


 >> 마무리

 그럼 우리는 왜 이렇게 금융관련 지식에 대해서는 무지한 것일까요? 이것과 관련한 것이 바로 제목의 '부자들의 음모' 라고 볼 수 있습니다.

 

 다음 이 책의 포스팅에서는 부자들의 음모와 우리들의 금융지식의 부족함에 대해서 다뤄보겠습니다. 

 

오늘은 굉장히 제 주관적인 생각이 많아서 조금 불편하게 읽으신 분들도 있으실 것 같습니다. 여러분들의 생각을 자유롭게 댓글로 달아주세요 :>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