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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경제

[책 리뷰] 부자들의 음모 2 - 그래서 그 음모가 뭔데?

by 바사 | baza 2021. 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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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저번에 리뷰했던 책의 '부자들의 음모'의 두 번째 이야기입니다. 

이번에는 드디어 제목의 '음모'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려고 합니다 :>

 

 


>> 저자의 '음모'에 대한 설명

 '음모'라고 하면 굉장히 꾸리꾸리하고 사실과 다른 거짓을 말하는 것 같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화자는 이렇게 말하죠.

 

“나는 또 하나의 음모론을 퍼뜨려 책을 팔아먹으려고 하는 것이 아니다. 하지만 1983년 이후 계속해온 공부를 통해 과거든 현재든 부자들은 끊임없이 음모를 꾸미고 있으며, 미래에는 더 많은 음모가 작동할 것이라는 사실을 확신하게 되었다.”

 

 저도 이 책을 읽기 전, 굉장히 자극적인 제목을 보고 무슨 내용일지 감도 잡지 못했습니다.

 

또한 그저 한 사람의 말도 안되는 상상이나 공상이 담긴 음모를 써 놓은 것인가 하는 생각도 들었구요. 하지만 책을 읽어본다면 그 음모라는 것은 충분히 신빙성 있는 이야기라는 생각이 들 것입이다.

 

 

 


 

>> 그래서 그 음모가 뭔데??

이제 슬슬 인내심이 없어질 것입니다. 바로 그 음모란 '교육제도'에 관한 것입니다.

 

 이 글을 읽는 독자들은 연령대가 다양할 것인데요, 우리의 교육제도에 대해서 생각해보겠습니다.

 

 시대가 흐름에 따라서 더 이상 구시대적이라 필요하지 않는 과목은 폐지되기도 하고 또 필요에 의해 새로운 과목은 추가가 되기도 합니다.

 

 예를 하나 들어보자면, 현재 학생들은 '코딩'을 필수로 배우고 있죠.

 

by pixabay James Osborne

 

 제가 대학을 입학한 뒤에 바로 저보다 어린 친구들의 교육과정에서 코딩이 필수가 됨에 따라, 대학에서도 코딩과 관련된 과목을 필수로 수강해야함을 밝혔습니다. 

 

그만큼 컴퓨터로 무언가를 하는 것이 자연스러운 것을 지나 당연하며 필수적인 시대가 도래했다는 것을 보여주죠.

 

하지만 여기서 의문이 생기죠.

 

"왜 금융에 대한 교육은 필수가 아닌가?"

 

우리나라의 금융문맹률이 심각하다는 말은 누구나 한 번 쯤 들어보셨을 것입니다. 

 

 실제로 작년 코로나 19의 여파로 인해 주식시장에 '동학개미운동' 열풍이 불기 전까지는 많은 사람들이 금융에 대한 기본 지식조차 갖고있지 못했고, 주식을 시작할 생각조차 하지 않은 사람들이 많았을 것입니다.

by pixabay  Csaba Nagy

 

 물론 지금도 우리나라의 전체 인구에 비해서 금융지식에 대해서 스스로 공부하는 사람들은 그렇게 많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사용하는 '돈'에 대한 교육은 생계와도 직결되어있기 때문에, 정말 중요한 교육이죠.

 

 우리는 살면서 '미적분' 이나 '기하와 벡터'를 배우는데는 많은 시간을 할애하면서, '금융'에 대한 교육은 받지 못했습니다. 

 

매일 소비를 하며 살아가는 우리에게 '금융교육'은 필수가 아니라고 말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코딩은 배우면서 금융에 대해서는 필수로 배우지 않는다는것이 현실이죠.

 

그렇게나 중요한 교육을 왜 옛날부터 지금까지 한번도 필수과목으로 넣지 않을까요?

이것은 정말 이상하다고 생각하시지 않으신가요?

 

이것이 바로 부자들의 음모이며, 이것은 비단 우리나라에만 국한된 문제가 아니라 전 세계에 적용되는 이야기입니다.

 

1903년 부자들은 교육제도를 접수하고 나서 가장 먼저 돈의 언어를 빼앗고, 대신에 실제 세상에서는 거의 쓰지 않는 ‘수학’과 같은 학교 선생들의 언어로 바꿔버렸다. 전체 인구의 90퍼센트가 경제적으로 곤란을 겪는 주요한 이유는 바로 돈의 언어를 배우지 못했기 때문이다.

 


 

>> 그럼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그럼 우리는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요?

부와 권력을 거머쥔 사람들이 많은 사람들의 생각까지 거머줘고 흔드는 세상에서 어떻게 해야 주체적이고 그들에게 이용당하지 않으면서 살아갈 수 있을까요?

 


 

1. 금융지식에 대한 공부

저자는 이렇게 말합니다.

 

의도적이든 의도적이지 않든,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금융위기 속에서 허우적거리고 있는 것은 학교에서 돈에 대해 가르치고 훈련시키는 일을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돈에 대해서 공부하고 스스로를 훈련시키면 됩니다. 

 

더 이상 '열심히 살면서' '은행에 차곡차곡 예금' 하는 것 만으로는 살아남을 수 없는 세상이 되었죠.

 

 과거에는 금리가 높았기 때문에 돈을 예금하면 이자가 굉장히 많이 불어났지만, 제로금리 시대에 은행에 돈을 넣어두는 것은 점점 내가 가진 실질적인 자산이 줄어들도록 두는 행위입니다.

 

 투자와 재태크에 대해서 공부하고, 다양한 용어들을 공부하다보면 최소한 '은행에 돈을 예금' 하는 것보다는 많은 돈을 벌어들일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죠.

by pixabay Nattanan Kanchanaprat

이렇게 돈으로 돈을 버는 방법 (존 리 대표님이 말씀하셨죠)를 통해 우리는 더이상 옛날의 고지식한 방법에만 머물러있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시대에 적응해나가야 합니다.

 


 

2. 가치관의 변화

여러분은 살면서 성공한 사람들의 삶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들어보셨을 것입니다.

대부분 이렇죠

 

1. 힘든 시절을 보냄. 정말 누가봐도 희망조차 없음.

2. 그럼에도 자신의 꿈을 포기하지 않음. 자신의 성공을 굳게 믿음

3. 이후에 여러가지 일을 겪고 성공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이 사람들의 '가치관'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대부분이 자신을 굳게 믿고 큰 꿈을 가지며 갖은 고난에도 굴복하지 않습니다.

 

'난 안될거야', '여기서 뭘 어떻게 해' 라며 좌절하는 것이 아니라 진정으로 자신을 믿고 나아가죠.

 

이 책에서도 우리의 생각과 마음가짐에 대한 중요성을 이야기합니다. 

 

가난한 사람의 말을 쓰면 나는 가난한 마음가짐을 갖게 되고, 그러한 마음가짐은 실제로 나를 가난하게 만든다.
삶은 태도다. 자신의 삶을 바꾸고 싶다면 먼저 말을 바꿔야 한다. 말은 태도를 바꿀 것이다. 돈에 대한 보통 사람들의 몇 가지 태도를 알아보자.
“나는 절대 부자가 되지 못할거야”
가난한 사람들의 마음가짐을 보여주는 말이다. 이런 생각을 하는 사람들은 죽을 때까지 경제적 곤란에서 벗어나지 못할 확률이 높다.
“나는 돈에 관심이 없다.”
이렇게 말하는 사람은 들어오는 돈까지도 쫓아버린다.

 

 단순히 가난한 마음가짐을 갖기만 한다고 해서 그것이 자신을 가난하게 만드는 것이 아닐것입니다.

 

 by pixabay Anja🤗#helpinghands #solidarity#stays healthy🙏

 

하지만 가난한 마음가짐은 자신의 사소한 행동이나 말, 생각에 갖은 영향을 미쳐 결국은 자신을 가난하게 만들고 있을 것입니다. 

 

물론 이와 관련해서는 다음에 '꿈꾸는 다락방' 이라는 책에서 더 깊게 다룰 예정입니다. 

 

어쨌든 나 자신이 어떠한 마음가짐을 가졌는지를 생각해보고, 문제가 있다면 변화시킬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생각하는 것이 긍정적인 편은 아니었는데, 생각을 바꾸고 나서 같은 일을 바라보는 시각이 달라지더라구요. 

 

같은 어려움이 닥쳐와도 더 지혜롭고 빠른 시간내에 헤쳐나갈 수 있었구요.

 


>>마무리

 1편에서 책을 굉장히 오랜시간동안 어렵게 읽었다고 말한 것 치고는 별로 그런 내용이 담겨있지 않아서 의아하실 분도 있을 것입니다.

 

이 책은 금융위기나 금융흐름에 따른 역사도 책에 서술되어 있으며, 우리가 어떻게 해야하는지에 대한 방법이나 방향성에 대해서도 굉장히 갖은 용어로 전문적인 설명이 되어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그 모든 방법을 소개한다면 글이 좀 지루해질 것 같고, 아직 금융에 대한 지식이 모자란 제가 잘못 소개할 수도 있을 것 같아서 그러한 내용은 넣지 않았습니다.

 

그만큼 전문적이지만 가치있는 내용을 다룬 책이며, 살아가는데 전환점을 만들어 줄 수도 있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누군가에게는 한 번도 생각하지 못했던 가치관이나 생각, 상황에 대해서 소개를 하니까요.

 


 

정말 누구에게나 추천하는 책입니다. 꼭 읽으셨으면 좋겠어요 :>

 

책의 별점은 ★ 5점 만점에 5점입니다.

 

오늘도 글 읽어주신분들 너무 감사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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