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영화 '너브' 에 대한 리뷰를 들고 왔습니다😆
예전부터 보고싶었던 영화였는데, 시험이 끝나고 봐서 더 재밌게 본 것 같아요 :>
그럼 리뷰 시작하겠습니다!
너브 (Nerve)
스릴러 / 미국 / 96분 / 2017-01-11
스포일러가 없습니다.
최소한의 줄거리, 유사한 사건과의 비교, 영화 추천을 담은 게시물입니다.
이번의 계기는 조금 특이합니다.
노래 때문에 이 영화를 보게 되었거든요!
저는 주다사 라는 스트리머께서 굉장히 곡 선정을 잘하시는 편이라 이 분의 플레이리스트를 즐겨듣는 편입니다.
그런데 이분께서 선택한 노래 중 이 영화에 등장하는 노래가 있어서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바로 Basenji - Can't Get Enough 라는 노래인데요, 아래에 링크를 첨부해 두었으니 한 번 들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Basenji - Can't Get Enough
이 외에도 영화에 사용된 노래들이 굉장히 사운드가 좋아서 다음 게시물에서는 영화에 등장한 노래들에 대해서 다룰 예정입니다🙂
주인공인 '비(비너스의 애칭)'는 자신의 친구 '시드(시드니의 애칭)' 을 통해 너브 라는 게임을 알게 됩니다.
너브는 게임으로 플레이어 혹은 왓쳐로 참여할 수 있습니다. (게임에 대한 설명은 바로 뒤에 있습니다!)
비는 처음에는 큰 관심을 갖지 않지만, 시드의 무시로 인해서 플레이어로 참가하게 됩니다.
비는 플레이어로 참여하며 '이안'이라는 플레이어와 파트너를 맺고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며 스타로 거듭납니다.
둘은 점점 사람들의 관심을 받으며 너브를 통해 다양한 도전을 하게 됩니다.
어떠한 도전일지, 궁금하시지 않나요 :>!
그럼 먼저 '너브'의 규칙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너브라는 게임에 어떤 형식으로든 참여를 하려면 두 가지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합니다.
1. Player (플레이어)
: 주어진 미션을 수행하며 미션을 성공할 때마다 상금을 받습니다.
2. Watcher (와쳐)
: 플레이어의 미션 수행을 일정한 돈을 지불하며 감상하는 사람들로, 플레이어의 왓쳐 수가 많을 수록 높은 순위에 올라갑니다.
하지만 돈을 지불받는 만큼 해야하는 미션들은 쉽지 않습니다.
크레인 위에 올라가기, 모르는 사람에게 키스하기 등 엄청난 미션들이 플레이어들을 기다리고 있죠.
이 영화를 보신 분들께서 이 사건을 떠올리신 분들도 있을 것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바로 2013년, 러시아의 청소년들 사이에서 유행했던 '흰긴수염고래' 게임이죠.
이 게임의 형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이 선택은 결코 돌이킬 수 없습니다."라는 경고 문구와 함께 본인의 신상 정보를 입력
2. 입력 후에 미션이 시작되며, 매일 한 가지씩 제시되는 미션을 50일간 수행, 달성하는 것이 규칙
물론 이 게임도 친구들 사이에서 할 수 있는 장난 정도의 간단한 미션만 다룬다면 문제가 없겠죠.
하지만 지정곡 듣기 등 간단한 미션으로 시작해서 점점 폭행, 자해 등과 관련된 미션들을 제시합니다.
그리고 마지막 미션은 '자살' 입니다.
미션을 수행하지 않을 시에는 관리자가 처음에 입력한 신상정보로 협박을 하거나, 미션을 성공한 사람들의 사례를 보여주며 미션 수행을 종용한다고 합니다.
이 게임으로 사망한 사람들도 다수 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 기사에서는 130명이라고 하는데, 17명의 사망에 대한 혐의를 받았다고 합니다.)
그럼 이 영화와 흰긴수염고래의 공통점에 대해서도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1. 일정한 미션을 수행해야한다.
이 점이 영화를 보며 흰긴수염고래 게임을 떠올리게 한 가장 큰 부분이었습니다.
Nerve의 player든, 흰긴수염고래 게임의 참여자든 모두 미션을 수행하죠.
2. 미션의 강도가 점점 높아진다.
영화와 게임의 문제점이 발생했던 부분입니다.
영화 너브의 미션은 점점 상금이 커지기 때문에 미션도 자극적이게 되고, 강도가 점점 강해집니다.
흰긴수염고래 게임도 처음에는 간단한 미션으로 시작하지만 끝은 자살로 마치며 강도가 점점 높아지죠.
3. 강도높은 미션으로 인해 위험에 처할 수 있다.
흰긴수염고래 게임은 말 할 것도 없이 위험에 처하고(자살), 너브는 미션의 강도가 점점 높아지는 와중에 위험감수가 필수적이라는 특징이 있습니다.
어떠한 위험을 감수해야 하는지는 영화 포스터를 보면 바로 알 수 있습니다.
블라인드 헬멧 쓰고 오토바이 질주하기, 사다리타고 고층 건물 건너가기..
둘 다 목숨을 걸고 해야 하는 위험한 미션입니다. 그만큼 상금도 높은 것을 볼 수 있죠.
여러분들은 현실에 너브가 존재한다면 플레이어, 왓쳐 중 어떤 사람으로 참여할 것 같나요?
전 아무것도 안할 것 같긴 한데, 무조건 한 가지를 골라야 한다면 왓쳐를 고를 것 같습니다 ㅎㅎ
조금이라도 찜찜한 구석이 있다면 절대 시도조차 하지 않는 편이라서 그냥 돈을 내고 관중이 되는 편을 선택할 것 같습니다 :>
어느날 갑자기 자극적이고 눈과 귀가 가득 차는 것 같은 영화를 보고 싶다면 강력 추천하고 싶은 영화입니다.
영화의 스토리나 전개보다는 사운드나 현실과 가상을 오가는 것 같은 즐거움에 집중해서 본다면 더욱 즐겁게 감상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저는 극 현실에서 시험기간을 지내다가 끝나고 바로 이 영화를 관람해서 그런지 정말 즐겁게 보았습니다 :>
아무래도 스포일러 없이 영화를 다루려 하다보니 영화의 진면목을 설명하기가 어렵네요 ㅠㅅㅠ
그래서 다음 게시물에서는 스포일러가 있지만, 여러가지 측면에서 영화를 다뤄보려고 합니다.
그리고 영화를 더욱 즐겁게 만들어 주었던 노래들도 함께 소개를 하려고 합니다!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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