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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코미디

[영화 리뷰] 배드맘스 - 자신의 삶과 엄마의 삶 (간단한 줄거리 o, 결말 x)

by 바사 | baza 2021. 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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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 본 영화는 넷플릭스에서만 볼 수 있는 영화인 배드맘스입니다.

 

 

 

 

 

 

 

배드 맘스 (BAD MOMS)

코미디 / 미국 / 101분 / 2016 / 청불

 

 

 

 

 

 

 

 

 


 >> 이 영화를 고른 이유

뭔가 가벼우면서 폰을 간간히 보면서 볼 수 있는 킬링 타임용 영화를 보고싶어서 제목이나 예고편 느낌만 보고 골랐는데 딱 맞았습니다 ㅎㅎ.. 정말 그냥 킬링 타임용 이더라구요.

 

>> 간략한 줄거리

 독박육아를 하며 너무나도 바쁜 삶을 사는 에이미는 회사에도 늦고 엉망진창인 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남편은 그와중에 다른 여자와 영상통화를 하다가 걸리고, 자식들은 엄마가 해주는 것을 당연하게 받으면서 살고 있습니다. 

'배드맘스 스틸컷' by 다음 영화

 밥을 준비해 주는건 그렇다고 치고, 숙제까지 엄마가 해서 바칩니다(제일 이해할 수 없다..;).

 

 지칠대로 지쳐 찾아간 바에서 만난 엄마들과 신나게 술을 마신 뒤에 슈퍼마켓에서 깽판을 치며 재밌게 놀고, 에이미는 자신이 원하는 삶을 살기 시작합니다

'배드맘스 스틸컷' by 다음 영화

여기서부터 킬링타임용 영화인 것을 확신했습니다. 너무 개연성이 없더라구요..

 

 엄마가 자식의 숙제를 해준다는 것은 에이미가 자발적으로 한 것입니다. 물론 영화에 등장하진 않았지만, 엄마라면 충분히 더 현명한 방법을 사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자식이 숙제가 어렵다면 조언과 작은 도움을 줘야할 텐데, 스스로 일을 만들어서 떠안은 것이라고 생각했어요.

 


 

킬링타임용 영화에는 꼭 주인공을 싫어하는 흉계무리가 등장하죠? 역시나 흉계무리들이 등장합니다.

'배드맘스 스틸컷' by 다음 영화 

 에이미를 싫어하는 학부모회장 엄마인 그웬돌린이 에이미의 딸에게 마약을 했다는 혐의를 씌웁니다.

 

 에이미가 이 역경을 해결할지 못할지는 결말이 포함돼서 말하지 않겠습니다. 근데 영화의 3분의 1만 봐도 알 수 있을 것 같긴 합니다. 

 


 

>> 전체적인 감상 

 저에게는 생각했던 것보다 너무 내용이 진부해서 지루한 감이 있었습니다.. 거의 다음 장면 예상하기를 하며 영화를 봤고 100퍼센트의 확률로 예상 가능했습니다.ㅋㅋㅋㅋ

 

 또한 청불 영화지만 너무 개연성 없이 난무하는 섹드립들도 유교걸인 저에게는 굉장히 난감스러워서 휙휙 넘겼습니다. 드립이 많이 나오는 화이트 칙스(코미디 영화)는 재밌게 봤었는데, 그 영화와는 조금 결이 다른 드립이었던 것 같습니다.

 

 내용이 진부한 것보다 에이미가 다른 아이의 아버지로 나온 분(제시)과 갑자기 애정관계로 들어가는 것은 너무나도 당황스러웠습니다. 특히 후반부에 학교 앞에서 뽀뽀할 때 뭐지? 싶었습니다.;; 
 

 저는 집에서 혼자 영화를 보면 보면서 손짓을 많이 하는데요, 정말 이 장면에서 🤷‍ 포즈가 절로 나왔습니다. 

 

물론 육아에 허덕이거나 그로 인해서 자신을 돌보지 못했던 분들이 영화를 본다면 대신 욕구를 해결해주는 짜릿한 영화가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아직 육아라는 것은 제게 너무 낯설고 마음으로 이해하기는 힘든 분야라서 괴리감이 들었을 수도 있다는 생각도 드네요!

 

 사실 영화보다 영화가 끝난 후에 배우들의 어머니와 함께 인터뷰를 하는 장면이 더 기억에 남았습니다.

 

연기를 떠나서 진솔하고 재밌게 대화하지만 모녀가 서로를 아껴주고 칭찬해주는 모습이 너무 멋져 보였거든요!!

 

 

물론 평점도 높은 편이고 유쾌하고 속 시원하게 봤다는 평점도 많습니다! 하지만 저는 예상할 수 없었던 스토리나 유머를 더 즐기는 편이기 때문에 상반된 감상을 했던 것 같아요 ㅎㅎ

 

 워낙 킬링타임용 영화다보니, 깊이 있는 고찰을 할 부분은 거의 없었던 것 같아서 간단하게 글이 마무리 되네요!

 

제 영화 평점은 ★★☆☆☆ 5점 만점에 2점입니다!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여러분들의 의견이 있으시다면 댓글로 달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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