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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코미디

[영화 리뷰] 화이트 칙스 - 웃다가 침대에서 떨어지는 영화

by 바사 | baza 2021. 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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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제가 정말 재밌게 본 영화인 '화이트 칙스'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

 

 

 

 

 

화이트 칙스 

White Chicks

 

코미디 / 미국 / 108분 / 2004-11-17

 

 

결말에 대해서 쓰지 않았습니다.

최소한의 스토리(웹사이트 영화 소개에 포함되어 있는 만큼)만이 포함되어 있는 스포 없는 리뷰입니다. 

 

 

 

 

 

 

 


>> 영화를 보게 된 계기

이 영화는 몇 년전에 페이스북에서 이 영화의 짧은 클립을 보고나서 너무 재밌을 것 같아 바로 찾아서 본 영화입니다.

 

이번에는 리뷰를 위해서 오랜만에 다시 봤는데, 역시나 재밌더라구요 :>

 


>> 무슨 영화인가?

옛날 영화이기도 하고 영화 포스터를 보면 딱 감이오시죠? B급 코미디 영화입니다.

 

포스터의 두 금발머리 여성은 사실은 여자가 아니고, 작전을 위해 투입 중인 흑인 FBI 요원들입니다. 

마커스와 케빈으로 등장하죠.

 

영화 스틸컷 '화이트 칙스'

 

위 사진에 등장하는 분들이죠. 두 분이 굉장히 닮은 것 같아서 찾아보니 형제더라구요! 

 

그리고 감독님과 이 두 형제까지 세 분이 삼형제이십니다 ㅎㅎ 삼형제가 만든 영화더라구요.

 


 

어쨌든 마커스와 케빈은 모두가 꺼려하는 윌슨가 자매인 금발머리 소녀 둘을 에스코트 하는 도중에 그녀들의 얼굴에 상처를 입힙니다. 

 

그러자 자매는 생난리를 치며 얼굴에 상처 때문에 밖에 못나간다고 하고, 결국 마커스와 케빈은 윌슨가 자매들로 변장을 하고 자선파티에 나가게 됩니다. 

 

영화 스틸컷 '화이트 칙스'

 

바로 이렇게요.. ㅋㅋㅋㅋㅋ 렌즈가 너무 무섭지 않나요? 뭔가 초점이 없는 것 같아서 무서워 보이는 것 같아요 ㅋㅎㅎ

 

이 분들이 따라하려는 원래의 윌슨가 자매는

 

영화 스틸컷 '화이트 칙스'

 

이분들입니다. 체격부터 시작해서 말도 안 되게 다른데 주변 사람들은 아무도 몰라봅니다ㅎㅎ..

 

 그런데 또 영화를 보다보면 묘하게 닮은 것 같기도 합니다. 계속 보다보니 그런지..ㅋㅋㅋ

 

 


>> 재미 포인트?

 이 영화의 재미 포인트는 마커스와 케빈의 뭔가 어리숙한 여장과 행동들이죠. 

 

 하이틴 영화에서 항상 등장하는 흉계무리들이 등장해서 시비를 걸자, 비웃으면서 엄청난 입담으로 말 그대로 발라버립니다 ㅋㅋㅋㅋ 아메리칸 스타일의 거친 입담 아시죠..? 

 

 원래의 여성들이라면 절대 하지 않을 파격적인 행동들을 하면서 위기상황을 해결하는 것도 웃음 포인트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

 

원래 코미디 영화를 보면서 그렇게 많이 웃지는 않는 편인데, 처음 이 영화를 봤을 때 데굴데굴 구르면서 웃다가 침대에서 떨어졌습니다 ㅎㅎ.. 그정도로 재밌어요.

 


 

>> 영화 속에서 전하는 몇 가지 메세지

영화를 굉장히 재밌게 봤지만, 다시 보니 코미디 속에서 전하고 싶었던 메세지가 있던 것 같습니다. 

 

 특히나 백인과 흑인의 인종 차이를 두고 하는 농담이나 코미디를 주로 다루는 영화이고, 이 영화에 등장하는 한 흑인은 이상하다 싶을 정도로 백인 여자를 밝힙니다.

 

영화 스틸컷 '화이트 칙스'

 

바로 위에서 케빈인지 마커스인지 둘 중 한 분을 안고 계시는 흑인 남성분입니다.

 

그런데 영화를 볼 땐 몰랐는데, 뒤에 계시는 분들 다 빵 터지셨네요 ㅋㅋㅋ

누가봐도 현실 웃음이 터지신 것 같습니다🤣 맨 오른쪽 분은 살짝 웃음 참고 계신 것 같고 ㅎㅎ

 


 

어쨌든 그러한 요소들은 인종차별에 대한 현실을 코미디로 승화해서 보여주려고 했던 것 같습니다. 

 

 특히나 위의 자선파티가 백인들만 오는 파티였다는 대사는 이 영화가 개봉했을 당시에 아직도 그러한 파티가 존재했다는 것을 말해주기도 하죠. 

 

 지금도 가끔씩 흑인의 인종차별에 대한 뉴스가 보도가 되죠. 이 영화가 개봉했을 당시는 2004년이니까 아마 지금보다는 인종차별이 더 심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선을 넘을 듯 말 듯 하면서 하는 대사들로 인해서 더 재밌었지만 그 속에서 분명 꼬집으려고 했던 현실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누구나 재미있게 볼 수 있는 가벼운 코미디 영화에서 그러한 요소들을 찾을 수 있다는 것도 이 영화의 한 묘미라고도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


>>마무리

 그동안 계속 생각을 많이 하고 분석을 하는 영화나 책을 보다가 오랜만에 너무 재밌는 코미디를 봐서 그런지 정말 재밌었습니다. 글을 쓸 때도 조금 가벼운 마음으로 쓸 수 있었구요.

 

그동안의 분석하는 리뷰와는 다르게 제가 재밌게 본 영화를 추천드리기 위해서 쓰는 글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제가 지금까지 본 코미디중에 가장 재밌는 영화로 꼽을 수 있을 것 같아요. 그정도로 재밌었습니다.

 

우울하거나 한 번 호탕하게 웃고 싶은 날에 한 번 보시면 좋을 것 같은 영화입니다. 

 

 대학생들은 이제 개강이 다가와서, 직장인들은 연휴가 끝나서 기분전환이 필요하시다면 이 영화를 고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

 

별점은 ★★ 5점 만점에 5점입니다!  강력 추천드리는 영화에요 :>

 

오늘도 읽어주신 분들 너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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